□채널 어니언〓신훈의 만화에세이. 아무리 지루하고 힘든 일상일지라도 양파머리 ‘어니언’의 눈을 통해 본 세상은 신비로 가득차있고 감동할 것 투성이다. 인생은 평생 배우는 것, 어니언의 과장되지 않은 잔잔한 미소는 주위와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온기가 된다. 행복을 창조해내듯 그려낸 신훈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놀랍다. 1997년부터 ‘NINE’에 연재됐던 작품. (작품성 ★★★, 오락성 ★★)
□선생님!〓카와하라 카즈네 지음. 한 여고생이 학교 선생님을 좋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친구의 부탁으로 담임선생님께 편지를 전하려던 히비키는 일이 꼬이면서 이토 선생님을 좋아하게 된다. 일본의 여학교를 배경으로 했지만 여고생들의 선생님을 좋아하는 심리를 순백의 터치로 그린 만화. 서울문화사. (작품성 ★★, 오락성 ★★)
□와일드 번치(제1권)〓김기정 글, 박용석 그림. 아메리카 철도공사를 위해 이민간 아버지의 원수를 찾아나선 사내의 모험을 그린 정통 서부극. 서부영화에 등장하는 건맨들의 이름을 줄줄외는 서부영화광 스토리작가 김기정이 인터넷을 뒤져 모은 풍부한 자료가 사실감을 더한다. 시공사. (작품성 ★★, 오락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