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으면 커피를 마시려 왔다가 덤으로 연예인의 인터뷰 장면을 볼 수 있는 행운도 낚을 수도 있다. 현관을 열고 들어서면 흰색의 벽면과 엷은 브라운 톤의 빛깔로 눈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지중해 연안의 거리카페를 연상시키는 테이블과 의자, 주인이 직접 선곡한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어느 조용한 해변에 있는 듯한 행복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든다.
2년 동안 운영해 온 탓인지 주인인 박진우씨의 차솜씨는 일품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처음에는 분위기와 인테리어에 이끌려 찾아왔던 손님들이 그만의 독특한 커피맛을 맛보기에 위해 찾아오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한다.분위기 탓인지 남자보다는 여성단골손님이 많다는게 주인 박진우씨의 은근한 자랑이다. 하지만 스스로 동안(童顔) 이라고 말하는 박진우씨는 이미 아이가 하나 있는 유부남.실내의 답답함을 싫어하는 이들을 위해 야외에도 테이블을 마련했다.
이 테이블은 봄가을이면 많은 사람들이 앉고 싶어해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을 정도.
야외테이블도 실내와 마찬가지로 흰색을 주로 사용했는데 이때문에 더더욱 어느 해변에 와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세련된 외모와는 달리 '그저 편안히 쉬었다 가셨으면 합니다. ' 박 사장이 그곳을 찾은 손님들에게 바라는 말이란다. 커피한잔에 편안함을 느끼고 싶으면 발걸음을 이곳으로 옮겨보자.
◇위 치
지하철 2호선 5번 출구로 나와서 홍대방면으로 직진. 카페골목 사거리에서좌측으로 보면 바로 보인다.
◇버 스
135번 , 88번, 홍대입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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