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여기까지 설명하면 높이나는 갈매기 조나단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터.
이곳은 꺽여져 올라가는 흰 난간의 계단으로 일단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끌며, 청록색의 품격있는 소파와 한쪽의 통유리가 상당히 인상적인 곳이다. 천정에는 비행기 프로펠러를 연상시키는 운치있는 선풍기가 돌아가며, 가게 중앙에는 파라솔이 있는 테이블이나 기타 모양의 테이블 등 특이한 모양의 테이블도 있다.
중간중간 녹색식물들이 많아 이태리가 위치한 시원하고 여유있는 지중해풍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특징. 특히 가게에 들어서기 위해 올라가야 하는 시원한 흰색계단은 CF촬영장소로 많이 이용되며, 이곳에서 드라마 <불꽃>을 촬영하기도 했다.
차태현이나 채림을 비롯한 연예인들이나 연극인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곳은 오픈한 이래 6년동안 한결같은 고급커피 맛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
일일이 손으로 질 낮은 원두나 상태가 좋지 않은 원두를 골라내는 것에서 붙여진 로얄이라는 이름이 붙은 고급 원두 '로얄코나'를 사용하여 최고급의 커피를 제공한다. 또 빙수나 아이스크림 등은 계절에 상관없이 4계절 내내 인기 있는 메뉴중 하나. 그 맛이 일품이여서 신동엽의 신장개업에서 섭외의뢰가 왔을 정도다.
또 최근에 새롭게 추가한 로즈마리, 히비 스커스, 로즈힙, 쟈스민, 페파민트, 스트로베리, 라벤더 등의 허브티는 4,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겨울에 들어섬에 따라 이곳에서 직접 만든 생크림이 들어간 코코아나 핫초코도 많은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여기에 11년 경력을 자랑하는 가비아노 피우의 점장이 직접 개발한 가비아노 스페셜 에이드는 3가지 재료가 복합적으로 들어간 달콤한 맛의 음료로 이곳의 대표메뉴 중 하나. 카페인데도 불구하고 여느 칵테일 전문점 못지 않게 정통적인 칵테일을 선보이며, 특히 칵테일 종류를 잘 모르는 손님을 위해 도수만 얘기하면 거기에 맞는 칵테일을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위 치
혜화역 2번출구로 나와 KFC 왼쪽 흥사단 건물 2층에 위치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버 스
(혜화역)
일반 3, 12, 13, 20, 25, 222, 361, 5-1, 63-1
좌석 902,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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