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장소/음식점]동양의 은은함과 서양의 모던함이 한곳에

  • 입력 2001년 2월 23일 15시 01분


ORIOX... 무슨 뜻일까...'동양'이라는 뜻의 'Oriental'과 '서양'이라는 뜻의 'Occidental'의 합성어이다. 다시 말해서 동양, 서양의 요리를 모두 맛볼 수 있는 퓨젼 요리집이다. 오리옥스는 아주 세련되고 세심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유럽, 특히 프렌치 스타일에 동양적인 소스를 가미해 맛의 조화를 이뤄낸다. 또한 손님 개개인의 취향에 맞추어 원하는 소스, 양념, 향신료로 조리해 준다.

기존 메뉴 외에 손님을 위한 특별 주문식도 제공하고 있다. 퓨젼이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두가지 요리를 합치는 것이 아니라 정통을 벗어 나지 않는 범위에서 퓨젼시킨다. 프랑스 요리를 만들 때에는 정통적인 프렌치 요리법에 따르되 소스 정도 만을 동양식으로 내는 형식이다. 또 요리에 인스턴트 재료를 전혀 쓰지 않아서 건강에 좋다.

인테리어는 일류 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수준으로 서양의 세련미와 동양적인 온화함을 조화시킨 최상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명이 시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하는데 기자가 찾아갔었던 저녁 오픈 직전시간에는 화이트 풍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었다. 한쪽 면에 거울을 달아 널찍한 매장이 더욱 시원하게 넓어 보였다.

실크 스파이스 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절제된 장식이 더욱 편안한 느낌이다.

추천하는 요리로는 얇게 저민 최상의 안심과 머스크 멜론, 이태리 치즈에 꿀과 오렌지소스 (14,500원), 스파게티 까르보나라, 참숯불에 구워낸 연어 스테이크와 부드러운 월남 국수에 새콤한 일본식 폰즈 소스(26,000원) 등이다.

가격대는 세금 포함해서 2,3만원 대인데 숯불구이는 2명이 갔을때 커플 용으로 주문하면 저렴하다.커플용 안심 스테이크 가격은 50,000원이다. 프랑스,이태리,칠레,오스트리아 산의 다양한 와인이 준비되어 있으며 시가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룸도 준비되어 있어 조용하고 격있는 가족모임에 적당하다. 세련되고 널찍한 공간을 가지고 있어서 드라마 촬영도 많이 왔었다. SBS '불꽃', MBC '이브의 모든것', SBS '경찰 특공대' 등의 배경이 되었었다. LG강남타워 지하 식당 중에서 제일 안쪽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다.

*화장실은 입구를 들어가 왼편에 위치. 남여 따로. 깔끔하다.

◇위 치

역삼역 사거리에 위치. 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하차해서 7번 출구 쪽 LG강남타워 연결통로를 이용

◇지하철

2호선 역삼역 6번출구

◇버 스

버스1 : (일반) 38-2

버스2 : (일반)555-2 (좌석)960

<자료제공 코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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