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장소/음식점]신이 내린 맛난 생고기의...

  • 입력 2001년 2월 23일 16시 52분


마나(MANA)는 신(神)이 내린 음식이란 뜻을 지닌'manna'란영어단어에서 비롯된 이름이며 또 다르게 해석하면 남쪽을 뜻하는 옛말 '마'와 '羅(비난 라) 한자가 합쳐진 합성어 이기도 하다. 마나는 생고기 전문점 이지만 기존 고깃집 정도로 생각하고 가면 곧 놀라게 될 것 이다.

인테리어는 카페나 레스토랑 중에서도 세련되고 고급인 곳을상상하면 된다. 규모도 아주 큰 편인데 1,2,3층으로 250평 공간에 220석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올 5월에 오픈해서 반년이 조금 넘은 짧은 시간에 마나가 유명해 진 것은 최고급 한우를 사용한 훌륭한 고기 맛에도 있겠지만 가수 겸 건축사 양진석이 담당한 세련된 인테리어와 조성모, 구본승 등의 인기 스타가 주주로 참여했다는 사실때문이 아닐까 싶다.

다시 말하면 조성모,구본승 등의 스타사장이 운영하는 고깃집이라는 말이다. 마나의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는 정말로 환상적이다. 화려한 익스테리어에 비해서 절제된 인테리어는 외부에 공개하기 아까워할 만큼 신경을 썼다고 한다. 기자가 찾아갔었던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처음 가보는 길이었지만 눈에 띄는 화려한 조명의 외부모습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연말과 성탄을 맞아서 건물 전면에불을 밝혀 놓았고 입구에서부터 아주 예쁘게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날 수 있었다.

계단을 올라 입구에 들어서면 자동문이 열리고 1층 홀에 들어서게 된다. 커다란 유리창으로 도산대로의 긴 자동차 행렬을 보며 식사 할 수 있다. 다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는 3m가 훨씬 넘는 아주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서있다.

불규칙한 조명과 한쪽 면에만 소품을 진열해서 아주 절제된 느낌을 준다. 테이블과 의자는 모두 짙은 브라운 색이고 바닥도 같은 색의 석제를 이용했다. 아주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마나 등심이라는 꽃등심과 생고기, 안창살이 주메뉴로 양질의 한우는 무등산에서 직접 운송된다. 하루 정도 숙성시켜 고기맛이 연하고 아주 부드러운게 특징이다.

주 손님층으로는 20, 30대 젊은층과 가족단위 모임이 많고 드라마 촬영도 많이 온다. 특히나 연예인, 방송 관계자들이 많이찾는데 요즘 드라마 쫑파티가 가장 자주 열리는 곳중 하나다. 얼마전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 쫑파티도 이곳에서 열렸다고 한다.

*화장실은 1,2층에 남녀 따로. 깔끔하다.(화장실 모범 업소)

◇위 치

도산공원 사거리에서 신사동 방향으로 약 300 m 직진하면 오른편에 있다. 아우디 매장 바로 옆이다.

◇버 스

버스1 : 567,83

버스2 : 222

<자료제공 코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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