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마크는 로고화된 글자나 단어 또는 짧은 구절이나 그림. 상품을 상징하는 독특한 디자인은 트레이드마크가 되기 쉽다. 예를 들어 맥도날드 햄버거의 금빛 아치모양 같은 것이 여기에 포함되며 보호를 받는다.
그러나 어떤 단어나 짧은 말이 트레이드마크인지 아닌지는 간단하지 않다. 본래부터 독특한(inherently distinct) 특성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EXXON’ ‘KODAK’처럼 원래 없는 말을 만들어내 상표로 쓰면 트레이드마크가 된다. Double Rainbow 아이스크림처럼 제품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표현도 가능하다. 살빼는 식품 Slenderella처럼 합성어(slender와 Cinderella)도 가능하다.
처음에는 트레이드마크로 인정되던 것이 그 제품이 너무 성공한 나머지 일반적인 말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상표권이 사라진다. 아스피린(aspirin)이 대표적. 복사기 제록스(Xerox)도 최근 상표성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
법인설립 등기를 하면 그 이름이 바로 트레이드마크처럼 보호를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회사이름과 트레이드마크는 현실적으로 같은 것일 수는 있지만 법률적으로는 다른 개념이다. 예를 들어 IBM은 회사이름도 되고, 트레이드마크도 된다. 법인체 이름이 트레이드마크가 되기 위해서는 위에서 설명한 조건을 갖춘 뒤 트레이드마크 등록을 따로 해야 한다.
법인설립 등기는 미국에서는 각 주의 관할사항이다. 트레이드마크는 연방정부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에 속해 있는 Patent and Trademark Office(PTO)에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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