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연구회(회장 서길수 서경대 교수)는 고구려의 국내성 천도 20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와 학술 대회 등의 행사를 갖는다.
5일∼18일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는 특별전시회 ‘대륙에 남은 고구려’도 열린다. 중국에 남아있는 고구려 산성과 비석, 고분 벽화 등의 사진을 전시하고 그 의미를 설명한다. 고구려 산성 축조법에 대한 상세한 그림 설명도 볼 수 있다.
5일 오후 1시 국립중앙박물관 사회교육관에서는 ‘국내성 천도 200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예정돼있다. 강원대 김현숙 교수가 ‘국내성 천도의 역사적 의의’, 동국대 윤명철 교수가 ‘국내성을 중심으로 한 방어체계’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한편 고구려연구회는 5월에는 수요일마다 서울 영풍문고 이벤트홀에서 ‘고구려 문화대학’을 4차례에 걸쳐 개설하고, 10월 23∼25일에는 고구려 벽화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장소미정)를 열 계획이다. 02-337-1661∼2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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