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역사스페셜’…무용총-무령왕릉에 묻힌 비밀

  • 입력 2004년 7월 2일 17시 45분


◇역사스페셜 7/357쪽 7500원 효형출판

1998년 10월 ‘무용총, 고구려가 살아난다’로 첫 방영을 시작해 2003년 6월 아쉬움 속에 막을 내린 KBS ‘역사스페셜’의 주요 내용을 책으로 담아낸 시리즈의 완간편.

고대사의 비밀을 풀어헤친 작품 7편에는 백제 무령왕비의 어금니로 무령왕과 고대 일본 황실의 연계성을 추적한 ‘무령왕릉 어금니 한 개의 비밀’, 고대 최고의 칼이었던 환두대도가 대거 발견된 옥전가야의 실체를 밝힌 ‘황금칼의 나라 제7가야국 다라국’ 등이 들어 있다.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한 근대편 7편에는 현재 강화도 면적의 3분의 1을 간척지로 조성한 조선의 간척 기술을 추적한 내용, 한양 총인구에 맞먹는 21만명의 인원을 동원했던 청계천 준설공사의 전모 등이 담겼다.

권재현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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