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자 A2면 ‘中 고구려사 왜곡, 민간서 해결을’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중국이 고구려 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한 한국 국민은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해 정부 차원의 대응은 도움이 안 된다고 했다니 어이가 없다. 이 장관의 저자세 발언은 온 국민에게 모멸감을 안겨주고 있다. 사학계와 정부가 힘을 합쳐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장관은 이런 중차대한 사안과 관련한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