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장갑순/‘항일 금연운동’ 취지 되살리자

  • 입력 2003년 2월 20일 19시 05분


2월3일자 A21면 ‘진주 향토사학자 추경화씨-금연운동 시작은 항일운동’을 읽고 쓴다. 일제는 1921년 4월 연초 전매제도를 실시하면서 조선인에게 담배를 판매한 수익금을 자신들의 침략전쟁 자금으로 사용했다. 이에 대해 조선인들은 사람의 건강을 해치는 일제의 전매제도에 항의해 전국적인 금연운동을 일으켰다. 최근 청소년과 여성의 흡연이 급증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기회에 금연을 통한 아름다운 항일정신을 되새기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담배를 과감히 끊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장갑순 경남 마산시 합성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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