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발전특위 간사인 정청래(鄭淸來) 의원은 1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적 합의하에 언론개혁입법안을 만들기 위해 국회의장 직속으로 언론발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한나라당에 제안했으나 한나라당은 이를 거부해 왔다”며 “야당이 ‘언론 개혁’을 지연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어 독자 법안을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언론발전위 구성을 둘러싼 야당과의 논의는 더 이상 결과물이 없을 듯하다”며 협상 종결을 시사한 뒤 “특위 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10월 말부터 문화관광위에서 논의한 뒤 12월 초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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