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서거]盧대통령 애도 메시지…정부 조문단 5일 파견

  • 입력 2005년 4월 3일 18시 09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서거에 대해 교황청 국무장관인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 앞으로 조전을 보내 애도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날 발표한 애도 메시지를 통해 “사랑하는 길잡이를 잃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세계 모든 인류와 함께 우리 시대의 위대한 정신적 지도자를 잃은 슬픔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조문사절단을 5일 로마 교황청에 파견하기로 했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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