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특집]초록 숲 섬들의 군무 즐겨보자… 팔라우

  • 입력 2006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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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의 진주’ 몰디브에 견줄만한 섬 팔라우. ‘태평양의 다이아몬드’로도 불린다. 팔라우와 몰디브의 닮은 점. 점점이 흩어져 수면을 장식하는 섬의 군집 형태다. 그러나 섬 모양은 전혀 다르다. 몰디브는 평지, 팔라우는 바위산이다. 펑퍼짐한 모래토양의 몰디브와 달리 온통 초록 숲인 외양도 마찬가지다.

35km에 걸쳐 섬 70여 개가 파노라마로 펼쳐진 팔라우. ‘바다의 정원’ 팔라우 여행의 최고 매력은 ‘무인도 스노클링’이다. 무인도에서 바비큐를 하며 스노클링을 즐긴다. 어린이 키 크기의 자이언트 조개(100∼150cm)도 본다.

선상의 산호머드 팩 체험은 팔라우만의 선물. 아일랜드 호핑투어 도중 현지인 가이드가 잠수해 바닥의 산호가루 진흙(개펄)을 떠다 준다. 팔라우는 직항편이 없다. 마닐라나 괌을 경유해야 하는데 대기 시간을 포함하면 하루 넘게 걸린다. 휴가철 허니문철에만 한시적으로 운항하는 직항 전세기(4시간 반 소요)가 편리하고 저렴하다.

○ 여행상품

하나투어의 직항전세기 패키지(5박 6일)가 있다. 8월 24일까지 매주 목, 일요일 출발. 99만∼139만 원. 1577-1233

팔라우=조성하 여행전문기자 summ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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