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여행기는 많지만 생활을 담은 여행기는 많지 않다. 저자 부부는 9년 동안 자동차로 미국 오리건 주 워싱턴 주 캘리포니아 주를 달리며 볼거리와 함께 그들의 삶을 책 속에 담았다.
많은 여행기가 명승지나 주요 관광지만 다루는 데 비해 이 책은 한국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그러나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까지 두루 소개한다.
저자는 미국 생활을 처음 시작하며 ‘비싼 수업료’를 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선 미국 주마다 서로 다른 문화나 법규의 이해 부족으로 범하기 쉬운 실수를 꼼꼼히 정리했다. 여행과 더불어 미국인의 삶을 보려는 독자라면 감동과 함께 유익한 정보까지 챙길 수 있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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