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스포츠전문회사인 ㈜써니드림이 비양도 주변 청정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20인승 요트와 카약, 바다 래프팅, 스노클링 등 해양레저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윤부웅 비양리 이장은 “전복이나 소라 등 해산물이 해마다 줄어들어 주민들의 생계가 막막해지던 참에 해양레저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게 됐다”며 “비양도의 천연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160여 명이 사는 비양도는 면적이 0.59km². 동서 길이가 1.02km, 남북 1.13km로 걸어서 섬을 한 바퀴 도는 데 1시간 반이면 충분하다. 비양봉(해발 114m)이 거친 바닷바람을 막아 주며 비양나무 자생지(제주도기념물 제48호)와 화산 폭발로 생성된 용암기종(천연기념물 제439호)이 있다.
써니드림 엄호순 대표는 “우도, 마라도와 달리 비양도는 사람들에게 아직 잘 알져지지 않았다”며 “제주지역에서 연중 해양레저가 가능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064-796-4014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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