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광장과 토고미자연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도시 소비자 가족 570명과 지역 주민 등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농 일심 추억 만들기’와 ‘논두렁 재즈 콘서트’가 펼쳐진다.
추억 만들기에는 요즘 시골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탈곡 체험과 메뚜기 잡기, 가마니 짜기, 미나리 열무 캐기 등 농산물 수확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오후 마을 광장에서는 팝재즈 오케스트라와 가수 남궁옥분 씨 등이 출연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주민들은 농산물을 구입해 준 보답으로 도시 주민들에게 군고구마 등 푸짐한 음식을 대접한다.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판매하는 이 마을은 해마다 이맘때면 지역 농산물을 구입해 주는 소비자들을 초청해 잔치를 열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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