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해맞이 하면 역시 강원도

  • 입력 2006년 12월 21일 0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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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년 해맞이는 강원도에서 하세요.”

강원 지역의 바다와 산에서 신년 해맞이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바다

○강릉=경포해안에서 불꽃놀이와 소원빌기 등이, 정동진에서는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를 회전시키는 행사가 열린다.

○속초=속초해수욕장에서 퓨전국악과 록그룹, 7080콘서트가 열린다. 일출 후에는 ‘황금돼지를 잡아라’ ‘소원지 날리기’ ‘오색풍선 날리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양양=낙산해수욕장에서 동해신을 모시는 ‘동해신묘제례’가 열리고 인근 하조대 한계령 인구항 등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산

○태백산=‘민족의 영산’ 태백산 정상에서 칠선녀의 기원무와 함께 해오름이 시작되면 등반객들이 2007년 한해 소망을 기원하는 희망 비둘기와 희망 풍선을 날리며 소원을 비는 행사를 펼친다.

○오대산=월정사에서 울리는 종소리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비로봉에 올라 새해를 맞는다.

○봉래산=해맞이 모둠북 공연과 시루떡 자르기, 작은 음악회 군민 대합창 등이 진행되며 별마로천문대에서는 사랑의 엽서보내기 행사가 열린다.

그 밖에 춘천에서는 10km에 걸친 새해맞이 새출발 달리기, 경포해수욕장에서는 바다로 뛰어들기 등의 행사도 열린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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