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에 따르면 27일 현재 한국여자축구연맹을 비롯해 할렐루야 유소년축구교실, SKK FC 유소년축구교실, 서울심판 위원회 연수 등 4개 팀 814명이 26일∼7월 28일 하계 전지훈련을 예약했다.
또 성남 일화 축구팀을 비롯해 15개의 스포츠 팀이 전화문의 등 예약을 협의하고 있다.
이처럼 양구군이 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는 것은 지역개발이 덜 된 만큼 공기가 쾌적해 선수들의 심폐기능 향상 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도 양구종합운동장 인근에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인조잔디구장과 천연잔디구장 2면 등을 구비해 스포츠 훈련 팀과 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올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등 8개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선수와 임원 가족 등 2만여 명이 찾아 20억 원의 지역경제 부양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대회와 도대회 각각 7개와 국제대회 2개를 유치해 연인원 6만3330명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받았다.
인근 화천군도 7월 4∼5일 제1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선수권 대회와 8월 23일∼9월 2일 푸마2007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9월 5∼6일 제6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 9월 13∼16일 제12회 아시아 카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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