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 8경 선정… 구곡폭포-소양강댐 등 포함

강원 춘천시는 최근 이 지역의 대표적 관광지로 가꿀 ‘춘천 8경’을 선정했다.

춘천시가 시민 3467명에게 춘천을 대표하는 8곳의 경관지를 물은 결과 자연경관으로 구곡폭포와 삼악산(사진), 인공경관으로 소양강댐과 소양2교, 레저휴양시설로 공지천유원지 등이 꼽혔다.

전통건축 분야는 김유정문학촌, 역사문화 및 전망대는 청평사와 구봉산 전망대가 꼽혔다. 이 가운데 삼악산은 660명이 추천해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관광지에 대한 개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기념우표와 엽서 발행, 사진촬영대회 개최 등을 들었고 ‘춘천 8경’ 주변의 향토음식 개발을 제안하기도 했다.

시는 이들 관광지를 춘천의 대표적 경관으로 보전 관리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영상자료를 춘천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