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축제는 해상위령제, 풍어제를 시작으로 방어 손으로 잡기, 방어시식회 등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축제기간에 어선을 타고 마라도 주변 해역에서 직접 방어를 잡을 수 있고 방어 경매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해녀 수영대회, 단축 마라톤대회, 방어축제 표지모델 선발대회, 인라인 페스티벌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갱잇과에 속하는 방어는 몸길이가 최대 110cm가량 자라며 국내에서는 마라도 주변이 최대 어장으로 손꼽힌다. 방어는 겨울철 회 맛이 가장 좋다.
서귀포시 대정읍 남부 연안에는 요즘 방어 어장이 형성돼 하루 30∼50척의 어선이 1000마리가량을 잡고 있다. 현지에서 kg당 7000∼1만 원에 판매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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