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만찬 입이 ‘好好’

  • 입력 2008년 5월 7일 08시 31분


서울가든호텔 ‘바비큐 축제’ 등 풍성

교외로 나갈 시간이 없다면 호텔에서 맛난 음식을 맛보는 것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이번 주말 수삼, 병어, 바비큐 등 군침 돌게 만드는 음식을 호텔이 제공하는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겨보는 건 어떨까.

○ 세종호텔= 한식 뷔페 식당 은하수에서 온 가족을 위한 건강식 ‘수삼 요리 축제’를 15일까지 갖는다. 수삼이 들어간 해물 냉채, 영양밥, 튀김, 영양 닭죽, 쇠고기 편채, 꼬리찜, 떡갈비 등 20여 가지 요리를 준비했다. 8일과 공휴일에는 10년 전 가격(점심 2만9000원, 저녁 3만1000원)으로 제공한다. 02-3705-9141

○ 르네상스서울= 일식당 이로도리에서 6월30일까지 제철을 맞은 병어 요리 스페셜을 선보인다. 샐러드, 생선회, 병어조림 등 7코스로 구성된 ‘병어정식’(6만5000원)과 병어 된장구이, 전복초회, 참치 배살 김말이 초밥, 병어 아스파라거스 튀김 등 9코스로 구성된 ‘병어코스’(8만9000원)를 맛볼 수 있다. 병어회는 씹을수록 고소함과 달짝지근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조림과 된장 구이는 특유의 담백함이 일품이다. 02-2222-8659

○ 서울가든호텔= 가든랜드에서 ‘바비큐 축제’를 연다. 정통 바비큐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바비큐 스테이션과 식사, 빵, 후식 등이 마련된 샐러드 뷔페 스테이션으로 마련했다. 생맥주와 음료를 무제한 제공한다. 6월30일까지 두 달 간 칠레와 호주 프로모션을 통해 와인도 싸게 즐길 수 있다. 어른 3만5000원, 어린이 1만7000원. 02-710-7254

○ 그랜드하얏트서울= 수영장에 은은하게 비치는 불빛을 선사하는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를 9일부터 야외 수영장에서 선보인다. 겨자 소스로 맛을 낸 쇠고기, 갈릭과 로즈마리를 곁들여 익힌 양고기 등 육류와 왕새우, 랍스터, 칠리소스를 곁들인 오징어 등 해산물, 신선한 과일과 6가지 맛의 아이스크림 등을 즐길 수 있다. 어른 5만6000원, 어린이 3만1000원. 02-799-8495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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