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는 부산불꽃축제(10월 17, 18일)가 훨씬 화려하고 다양해진다.
부산시는 전야제를 대폭 강화하고 본행사 내용을 한 단계 진화시킨 기본계획을 확정해 19일 발표했다.
‘불꽃축제, 한류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체류형 문화관광 상품으로 꾸며진다.
전야제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사연을 접수해 선정된 시민들이 직접 불꽃 발사에 참여 한다. 또 부산과 자매도시인 해외도시의 ‘불꽃쇼 팀’이 초청돼 이색 불꽃쇼를 선보인다.
18일 해상무대에서 펼쳐지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본행사에는 45분 동안 무려 8만5000여 발의 각종 폭죽들이 첨단 레이저 및 음향과 더불어 광안리해수욕장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지난해 처음 발사된 16인치 폭죽은 20발에서 30발로 늘리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일명 ‘대통령 불꽃’인 25인치 폭죽도 올해 1발 발사된다. 또 광안대교의 현수교 구간 상판 1km를 무대로 마치 폭포가 쏟아지듯 바다로 흘러내리는 ‘나이아가라’ 불꽃과 무인비행 장치에 설치한 ‘불새’ 불꽃도 한층 더 멋진 모습으로 선보인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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