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BMW 자동차 박물관이 2년 6개월간의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21일 일반에 공개됐다.
BMW에 따르면 이번 공사로 전시 공간은 공사 전에 비해 약 5배인 5000㎡로 늘어났다.
전시공간은 대폭 늘어났지만 1973년 칼 슈반처가 설계한 원형은 컨셉트는 그대로 따랐다는 게 BMW 측 설명.
새 BMW 박물관에서는 BMW의 진화과정과 제품의 경쟁력, 회사의 혁신 노력, 모터스포츠 등을 두루 엿볼 수 있다.
전시물 중 핵심은 BMW의 가장 대표적인 모델인 BMW R 32, 597, 2002 등. 이들 제품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이 밖에 경주, 양산용 모델과 컨셉트카 등 120여 종에 달하는 차량들을 통해 BMW의 디자인, 기술, 광고 등에 담긴 기업 이념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다.
BMW 관계자는 "박물관은 BMW 체험관과 출고센터, 공장과 함께 독일 뮌헨과 BMW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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