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여행안내서 론리플래닛(Lonley Planet)이 지리산을 ‘올해 가볼 만한 지구촌 야생동물 관광지’로 선정했다.
23일 전남 구례군에 따르면 론리플래닛이 멸종위기 동물을 볼 수 있는 지구촌 관광지로 올해 선정한 12곳에 지리산이 포함됐다.
최근 발간된 이 책자에는 화엄사 범종각과 반달가슴곰 사진이 실려 있으며 반달가슴곰과 사향노루의 서식 실태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론리플래닛은 ‘지리산에서는 1944년에 마지막 호랑이가 발견됐다. 늑대는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부 곰이 남아 있다. 늦가을 지리산의 환상적 단풍 풍경은 사람들을 끌어들인다’며 지리산을 10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론리플래닛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독립 여행안내서 출판사. 호주 멜버른 외곽에 있는 풋스크레이에 본부가 있으며 총 118개국 650여 권의 여행안내서를 펴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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