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싸게 싸게’ 다녀오세요”

  • 입력 2008년 8월 26일 02시 56분


휴가철이 지나가고 있지만 항공업계는 특별 할인 및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모으기에 한창이다. 추석 연휴(9월 13∼15일)를 전후해 여행이나 늦은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국내외 항공사들이 내놓은 가을 비수기 타개용 행사를 활용해 볼 만하다.

제주항공은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예매하면 다음 달 30일까지 운임을 최대 30% 깎아주기로 했다. 또 9월 한 달 동안 일부 노선을 제외한 국내선의 운임도 10% 할인한다. 따라서 다음 달 김포∼제주 노선의 편도 운임은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최저 5만5300원에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김포∼제주 노선 가운데 제주행 금요일 오후편, 토요일 오전편, 제주발 일요일 오후편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석 성수기인 12, 13일 제주행과 14∼16일 제주발 항공편도 예외다.

아시아나항공은 추석맞이 경품 선물을 준비했다. 다음 달 20일까지 한복 입은 사진을 회사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중국 왕복항공권과 포토북 등 경품을 준다. 짧은 추석 연휴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고객이 15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 부모님께 훈훈한 인사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부모님을 위한 공연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의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는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제주행 편도 운임을 5만1800원에 판매한다. 기존 편도 운임은 가장 싼 것이 6만9000원 정도였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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