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맛집을 알고 싶다면…

  • 입력 2009년 2월 3일 07시 00분


市, 대표음식점 소개 책자 발간

전국 여행사 등에 6000부 배포

대구시는 2일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점을 소개하는 책자 ‘대구 탐味(미)’ 6000부를 발간해 중앙부처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여행사, 호텔 등에 보냈다. 이 책에는 해당 음식점의 위치와 대표 메뉴의 특징, 가격, 영업시간 등이 수록돼 있다.

책은 △별난 집 별난 맛(23곳) △손님 접대하기 좋은 집(19곳) △면 요리 잘하는 집(9곳) △술 한잔하기 좋은 집(6곳) △대구 10味 대표음식점(27곳)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는 대표 음식점 선정을 위해 대구 맛집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관내 구·군의 음식업 지회와 지역 언론사, 미식가 등을 통해 3개월 동안 조사해 신뢰도를 높였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이 음식점을 중심으로 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구 맛기행 투어’를 열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음식점은 대구음식홈페이지(www.daegufood.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권영배 식품위생담당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대회를 대비해 지역의 음식점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대구 친절한 식당’ 같은 특색 있는 음식점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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