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새하얀 산길을 산악자전거 타고 씽씽

  • 입력 2009년 2월 20일 07시 25분


강원 화천서 ‘전국 눈길 MTB 동호인대회’

‘전국 눈길 산악자전거(MTB) 동호인대회’가 21, 22일 강원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 ‘베트남 파병용사 만남의 장’에서 열린다. 화천군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화천∼양구 옛 국도 20km 구간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유명 자전거동호인클럽 동호인과 일반인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눈길에서 펼쳐질 산악자전거대회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소설가 이외수씨와 김훈 씨가 참가해 시륜제를 지내며 대회에 앞서 사인회도 갖는다.

이 대회가 열리는 베트남 파병용사 만남의 장은 용사들이 파병 전에 훈련을 받던 곳이며 대회 구간은 산악지대로 자전거 동호인이 많이 찾는 곳이다.

화천군은 지난해 10월에도 화천∼평화의 댐∼민통선 안동철교∼풍산리 75km 코스의 ‘제1회 화천군 DMZ MTB 대회’가 열리는 등 자전거대회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