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축제가 23일 경북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마을에서 개막돼 다음 달 10일까지 계속되는 등 도내 곳곳에서 봄을 맞아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표 참조
산수유마을은 매년 이맘때 수만 그루의 산수유가 노란 꽃을 피워 장관을 이룬다.
이에 앞서 영덕군 강구항 일대에서 열린 대게축제(20∼22일)에는 관광객 35만여 명이 찾았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인 ‘고령 대가야체험축제’에서는 ‘대가야의 대항해’라는 주제로 목선 제작 등 37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주 한국의 술과 떡잔치’에서는 창작 떡 만들기와 포석정 재연 등을 통해 경주의 멋과 맛을 보여 줄 계획이다.
문경의 ‘한국전통찻사발축제’에서는 조선 도공의 빼어난 솜씨를 느낄 수 있으며 전통 발물레를 돌리며 직접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25개국 도공이 참여하는 도자기 국제교류전도 열린다.
전국의 싸움소 100여 마리가 출전하는 청도 소싸움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상설경기장에서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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