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강화 둘레길’ 문화생태 탐방로 선정

  • 입력 2009년 6월 2일 07시 00분


인천 강화도의 역사문화 유적지가 정부의 문화생태 탐방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강화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시범 사업지로 ‘강화 둘레길’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총 55km 구간의 강화 둘레길은 이달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아 새롭게 단장된다. 강화 둘레길은 강화해협을 따라가는 역사돈대길(1코스)과 심도 기행길(2코스)로 나뉜다. 1코스는 용흥궁 공원∼성공회 강화성당∼고려궁지∼강화산성 북문∼대산리길∼연미정∼강화역사관∼용진진∼용당돈대∼광성보∼초지진을 잇는 30km 구간이다. 2코스는 길상면 온수사거리∼전등사∼삼랑성∼온수동길∼이규보 묘∼곤릉∼석릉∼가릉∼정재두 묘∼이건창 묘∼건평나루∼망향돈대∼외포리 터미널의 25km 구간이다.

문화생태 탐방로는 역사 문화, 예술 문화, 생활 문화, 생태, 복합형 등으로 길을 테마별로 분류해 선정한 것이 특징. 이 가운데 강화 둘레길은 복합형(역사문화+생태)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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