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수 시장 “삼척, 세계적 관광도시 될 것”

  • 입력 2009년 6월 24일 15시 28분


김대수 삼척시장은 환선굴, 대금굴과 죽서루가 삼척시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에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환선굴은 1997년 10월 개방 이후 84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대금굴은 2007년 6월 개방 후 46만 명이 보고 갔으며, 죽서루에는 매년 평균 10만 명이 다녀간다는 수치가 이들 관광자원의 아름다움을 증명한다고 얘기한다.

“삼척시를 찾는 관광객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삼척시가 세계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말이죠. 이는 다시 삼척시의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관광 경쟁력에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김 시장은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환선굴이 대표적이다.

김 시장은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하는 대금굴과 달리 환선굴은 동굴 입구까지 가파른 관람로를 30분간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5월부터 환선굴 모노레일카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한다. 매표소에서 환선굴 입구까지 402m 구간에 40인승 모노레일카 2대를 설치하는 사업이 오는 12월 완공되면 노약자와 장애인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원을 제한하는 대금굴의 관람객까지 유입할 수 있다는 계산이 들어 있다.

김 시장은 삼척에 오면 동해안 팔경으로 선정된 장소 말고도 둘러볼 곳이 많다고 강조한다. “우리나라 100대 아름다운 도로로 선정된 새천년도로, 수로부인공원, 해신당공원 등 해양 관광 자원이 다양합니다. 놓치지 말고 모두 보고 가세요.”

삼척 |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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