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표적항암제 ‘글리벡’, 갈렌상 수상

  • 입력 2009년 10월 14일 02시 57분


표적항암제 글리벡이 제약 및 생명의학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갈렌(Galien)상’을 수상했다. 미국 갈렌상 위원회는 생명을 구하는 신약 개발에 기여하고 환자의 삶을 개선시켰다며 글리벡을 올해의 최고 의약품으로 선정했다. 2001년 개발된 글리벡은 최초의 표적항암제로서 정상세포는 거의 죽이지 않고 암세포를 생성하는 단백질(타이로신 키나아제)을 선택적으로 차단한다. 글리벡을 생산하는 노바티스는 “글리벡은 불치병으로 인식됐던 만성골수병백혈병을 당뇨병처럼 관리가 가능한 병으로 바꾸면서 백혈병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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