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족
올가을엔 ‘귀족’에 관심을 가져보자. 과거 유럽 상류사회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이너들이 대거 귀족 트렌드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곧 개봉하는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와 19세기 화가 자크 루이 다비드가 그린 ‘나폴레옹 대관식’을 떠올리면 된다. 돌체 앤 가바나는 올가을과 겨울의 컬렉션 콘셉트를 ‘나폴레옹과 그의 연인들’로 정했다. 나폴레옹이 입었을 법한 황제의 군복과 황후 조세핀의 엠파이어 드레스에 주목했다.
에트로는 16세기 유럽 왕실로 눈을 돌렸다. 여왕을 주제로 벨벳, 새틴 등 고급 직물을 사용했다. 여우사냥에 입고 나가면 좋을 듯한 승마용 재킷도 특징.
영국식 체크도 올가을 빼놓을 수 없는 유행 스타일. 모스키노는 스코틀랜드 전통 의상에서 영감을 얻은 체크무늬를 대거 선보였다. 알렉산더 맥퀸도 영국식 체크를 차용한 원피스와 스커트 등을 내놓았다.
● 블랙, 골드,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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