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내년 봄 패션 대구서 먼저 만난다

  • 입력 2007년 3월 13일 0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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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14일부터 3일간 대구 북구 엑스코(EXCO·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산업자원부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KOTRA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업체 220개가 부스 450여 곳을 설치해 2008년 봄여름 시즌을 겨냥한 기능성 섬유 등을 선보인다.

㈜효성, ㈜코오롱 등 국내 168개 업체와 해외 52개 업체가 제품을 전시하는 이 박람회에는 중국 일본 북미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의 바이어 1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박람회 기간에 국내 섬유업체의 마케팅을 돕기 위해 다양한 특별관을 설치한다.

2008년 봄여름 시즌을 겨냥한 소재와 디자인, 컬러, 유행 등을 분석해 제시하는 ‘트렌드포럼관’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옷을 소개하는 ‘패브릭투스타일관’이 문을 연다.

또 우리 전통문양의 사업화 가능성을 보여 주는 전통문양디자인특별관과 유니폼 등 특수 용도의 의류제품을 선보이는 유니폼 특별관도 설치된다.

특히 바이어만 출입할 수 있는 해외전시회 히트제품 특별관에는 최근 외국에서 열린 섬유제품 관련 전시회에서 인기를 얻은 섬유제품 샘플(30여 업체, 600개 제품) 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 콩섬유, 대나무섬유, 나노섬유, 참숯섬유 등 기능성 섬유를 제조하는 지역 업체들도 대거 참가해 제품 홍보 및 판촉 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패션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곁들인다.

PID 사무국 관계자는 “박람회 참가업체들과 바이어 간에 활발한 상담과 구매계약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눈길을 끄는 이색적인 특별관을 다양하게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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