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체형’ 그녀들 코디도 ‘한 예술’

  • 입력 2008년 4월 14일 10시 44분


화려하고 세련된 매력을 뽐내며 대한민국 대표 스타일 리더로 자리 잡은 한예슬과 한채영. 그녀들이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스타일 노하우는 무엇일까. 한예슬과 한채영이 직접 그들의 패션과 메이크업 등 스타일을 완성하는 비법을 공개한다. 올 봄 두 명 톱스타의 어드바이스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로 새롭게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달라진 스타일 연출만으로도 ‘너 성형했구나’라는 ‘기분 좋은 오해’를 살 수 있으니 말이다.

○ 한채영

올 봄에는 프릴 원피스(가장 자리에 주름 장식이 달린 옷)를 입으면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미니스커트보다 훨씬 여성적인 느낌을 강조해준다. 좋은 피부는 아름다움의 기본이다. 그래서 평상시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은 물론 메이크업을 할 때도 피부를 매끄럽고 화사하게 표현한다.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 등을 활용해 눈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은 화려한 스타일을 완성하는 필수 조건이다. 몸매가 굴곡이 많으면 어떤 옷을 입어도 섹시해 보이는 장점이 있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경우는 가급적 심플한 액세서리를 활용해 얼굴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선글라스를 포인트로 많이 활용하라. 화려한 이미지를 더해준다.

○ 한예슬

평소 청바지를 즐겨 입는다. 가장 멋지게 입는 법은 흰 티셔츠와 매치하거나 베스트 혹은 구두 등을 포인트로 활용해 심플하고 내추럴하게 연출하는 것이다. 이 때 자신의 체형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최대한 다리는 가늘고 길게, 엉덩이는 올라가 보이는 디자인을 선택한다. 엉덩이가 좀 큰 경우에는 굴곡을 더욱 잘 살려 섹시하게 연출해주는 것이 좋다. 재킷이나 베스트로 포인트를 준다면 세련되고 트렌디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메이크업을 할 때는 아이라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이라인이 깔끔하게 그려지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느끼해 보이는 것 같다. 아이라인을 최대한 얇고 깔끔하게 그리면 청순한 이미지로, 진하게 그리면 섹시하고 도발적인 이미지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도움말 | 온스타일 ‘스타일 매거진’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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