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지난달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프레타포르테 부산 2008/09 추동 컬렉션’에서 보라색과 순백색이 어울린 신비로운 느낌의 의상을 선보여 행사장을 가득 메운 1000여명의 관객에게 갈채를 받았다. 앙드레 김은 보라색 외에도 네이비, 은색, 민트 그린 등 다채로운 색상을 선보여 관객을 만족시켰다.
2년 만에 ‘프레타포르테 부산’을 찾은 앙드레 김은 “북극 시베리아와 러시아 바이칼호의 자작나무에서 느껴지는 맑고 투명한 느낌, 새 봄에 피어나는 보랏빛 야생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프레타포르테 부산’에는 앙드레 김을 비롯 일본 고신 사토, 대만 이오이아 팬 등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11팀이 참가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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