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패션 명품 중심지인 맨해튼 5번가에 본점을 둔 삭스피프스애버뉴는 미국 내 최고 명품 백화점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25개 주에서 53개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MCM이 들어서는 삭스피프스애버뉴 매장은 본점인 뉴욕점을 비롯해 베벌리힐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휴스턴, 댈러스 등 15개점이다. 김성주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삭스피프스애버뉴 입점은 MCM이 글로벌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MCM은 지난해 맨해튼의 최고급 호텔인 플라자호텔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 또 2007년에는 미국 고급 백화점 체인 가운데 하나인 블루밍데일스에 입점하는 등 미국 40여 개 도시 매장에서 MCM을 판매해 왔다. MCM은 성주그룹이 2005년 3월 인수한 독일의 명품 브랜드로 30개국에 150개가 넘는 MCM 매장을 두고 있다.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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