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외교정책과 관련해 새롭게 떠오르는 이슈들’ 국제 학술회의
UBC 한국학연구소-동아일보 부설 화정평화재단-이화여대통일학연구원 공동주최
《‘북한의 외교정책과 관련해 새롭게 떠오르는 이슈들’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가 25, 26일 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에서 열렸다. UBC 한국학연구소와 동아일보사 부설 화정평화재단, 이화여대통일학연구원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학술회의는 북한의 국내문제, 국제정세의 변화에 따른 대응, 한국과 미국의 대북정책 변화, 종합토론 등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2차 핵실험으로 북한이 핵 포기의 결단을 내리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으며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 및 미국의 제재 강화에 따라 북한이 추가적인 도발행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미국과 국제사회가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기 위한 새로운 외교적 방법을 동원하겠지만 현재 공은 북한 쪽에 가 있는 만큼 대화의 결단은 북한 몫이라고 지적했다. 미국과 유럽, 한국의 손꼽히는 북한문제 전문가들이 모여 벌인 이틀간의 치열한 토론 중 주요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밴쿠버=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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