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기획ㅣ포토] 여성질환, 웨딩검진분야 이윤진 원장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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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2일 14시 50분


미혼 여성일수록 몸의 변화에 스스로 귀 기울여야

올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직장인 김지희(가명, 29세)씨는 최근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생겨 밤잠을 설친다. 평소에도 냉이 많아 불편함을 많이 겪던 지희씨지만 얼마 전 바닷가로 휴가를 다녀온 이후로는 냉 분비량이 급격히 많아졌을 뿐 아니라, 불편한 가려움증까지 생겨 하루에도 몇 번씩 당혹스러움을 경험한다. 가까운 병원을 찾고 싶은 마음이 몇 번씩 들긴 하지만 아직 미혼인지라 병원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에 늘 망설여진다.

정아(가명, 27세)씨 또한 ‘산부인과’라는 말 자체에 거부감이 드는 미혼 여성으로 얼마 전 너무 심해진 생리통에 고민을 거듭하다 산부인과를 찾았다. 다행스럽게도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은 아니었지만 며칠 정도는 편히 쉬면서 증상을 살펴봐야 한다는 담당 의료진의 말에 또 한번 고민을 해야 했다. 광고 기획사에서 디자인 업무를 담당하는 정아씨는 평소 주말과 낮, 밤의 구분 없이 많은 업무량을 소화해 내고 있는지라 휴식을 갖기 위해서는 반드시 병가를 신청해야 한다는 점, 산부인과 담당 의료진에게 받은 진료증명서를 회사에 제출한다는 것만으로도 미혼인 정아씨에게는 버거운 일이다.

산부인과는 여성을 위한 공간

이처럼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는 ‘산부인과란 출산의 장소’라는 강한 인식으로 인해 미혼 여성이 산부인과를 찾는다는 것 자체에 불편한 시선을 갖고 있다. 얼마 전, 모 여성단체에서 미혼여성 19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90%(170명)가 산부인과 검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으나 병원을 찾지 않았고, 실제로 산부인과를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경우는 불과 (26%ㆍ50명)소수에 그쳤다.”는 것을 보면 더욱 잘 알 수 있다.

그러나 산부인과는 임신과 출산 외에도 각종 자궁 질환이나 갱년기 질환, 여성성형에 이르기까지 그 진료 범위가 매우 다양하며, 특히 미혼 여성의 경우 무월경을 비롯한 생리이상, 골반 내 종양, 비정상자궁출혈 등 자연스럽게 산부인과를 찾아야만 하는 이유들이 많다. 또한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이라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필히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라 하겠다. 임신이란 계획한 후에 관리를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여성이라면 누구나 평소 생활 습관처럼 몸 관리를 해두어야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산 허유재병원 시절, 이미 많은 임산부와 미혼여성에게 ‘진정한 여성’프로젝트를 알려온 이윤진 원장은 “여성 스스로 몸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으면 다양한 여성질병이 찾아오기 쉽다. 평소 간단히 생각하고 넘겼던 생리 불순이 시간이 지나 불임이나 조기 폐경으로 이어지고, 병원 찾기를 어려워해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염 등 기질적인 부인과 질환의 원인을 초기에 잡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우리는 아름다운 여성인만큼 나이와 결혼 유무를 막론하고 몸에서 보내는 신호에 민감하게 귀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성의 신호, 건강을 알리는 몸의 변화

여성의 생리 주기는 전신 스트레스나 내과적 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누구나 한번쯤은 이상출혈과 생리불순 등의 이상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오늘은 생명을 잉태하는 공간을 돌보는 곳으로 여성의 건강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산부인과, 그러나 산부인과는 곧 임신과 출산이라는 사회적 편견으로 수많은 여성들의 건강관리가 외면 받고 있는 현실 속에서 미혼여성들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은평구 갈현동 이윤진산부인과 이윤진 원장의 조언을 되짚어 본다.

웨딩 검진 이야기

결혼을 앞두고 준비하게 되는 웨딩 검진 프로그램은 가장 기본적인 혈액형 검사를 시작으로 빈혈이나 간기능, 신장 기능을 알아볼 수 있는 일반 검사와 풍진항체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당뇨 검사, 에이즈, 매독혈청 검사, B형 간염검사, 소변 검사를 실시 하게 된다.

각종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 후에는 부인과 검진을 진행하는데 이것이 바로 미혼 여성에게는 아직 생소한 여성 질환에 관한 기본 검진이다. 우선 초음파를 이용하여 자궁이나 난소의 정상적인 발달유무와 혹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게 되며 그밖에 자궁경부암 검사와 골반과 외음부의 구조적, 기능적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또한 혹시 성병의 노출이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인두종바이러스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진다.

이윤진 원장은 “미혼여성들 중 성경험이 전혀 없는 여성들의 경우 웨딩 검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혼 전 웨딩 건짐은 예비 남편과 태어날 아이를 위하여 꼭 필요한 검진이므로 빠뜨리지 말고 챙겨야 한다.”고 조언한다.

여성을 위한 섬세한 진료로 아름다운 몸매까지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부에게서 빠질 수 없는 또하나의 문제는 빛나는 어깨라인에 잘룩한 S형 몸매를 누구나 한번쯤은 꿈꾼다는 것. 바로 일생에 한번뿐인 웨딩드레스의 자태를 포기하고 싶은 여성은 아무도 없다는 얘기다. 이에 효과가 있다는 다이어트 식품과 무조건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보는 예비신부들도 있겠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결혼을 앞둔 여성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그 어느 때보다 섬세한 시도가 필요하다.

이 원장은 “요즘 여성의 공간, 산부인과는 임신과 출산을 시작하여 노화에 이르기까지 여성이 일생에 걸쳐 가지는 모든 복합적인 고민을 같은 공간에서 함께 나누며, 도움을 주는 원스톱 토탈 진료를 하고 있다. 예비 신부를 위한 웨딩 검진프로그램 내에도 아름다움을 위한 피부관리에서 체형관리, 몸매만들기 프로젝트까지 치계적인 시스템 속에 섬세한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여성 스스로 자신의 콤플렉스를 없애고 행복한 신혼의 즐거움을 위해 소음순 성형, 질성형, 처녀막 재생술, 음핵 성형 등의 레이저 여성성형에 관한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하니 이제는 스스로 여성의 몸에 관심을 갖고 웨딩 검진을 통한 당당한 미래를 설계해 보는 것을 어떨까 생각해 본다.

(앞으로 이어질 2편, 3편, 4편에서는 피임 관리 이야기, 미혼여성의 질염 이야기, 월경 관련 질환 여성 이야기를 통해 더욱 자세한 “여성”의 건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인터뷰 자문 의료진]
산부인과 전문의 이윤진 원장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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