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정부, 심마니 유니텔 등 19개 성인영화사이트 '청소년유해매체물' 지정

유니텔 심마니를 포함한 19개 성인영화사이트가 청소년유해매체물로 판정됐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위원장 박영식)는 지난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됐던 11개 성인영화 사이트 이외에 나머지 19개 성인영화 사이트들도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추가 지정키로 했다.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되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진입화면에 청소년 유해표시, 성인확인절차 등 청소년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하며, 청소년에게 폭력적인 문자와 영상을 제공해서는 안된다.

정보통신윤리위는 사업자협의회와 함께 지속적 모니터링을 실시, 이를 준수토록하는 한편 불이행할 경우 시정요구나 관계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 온라인상에서의 '성인전용영화관'을 올바르게 정착시킬 계획이다.

성인영화사이트는 주로 성인영화나 비디오만을 제공하는 성인전용 전문사이트 또는 일반영화 사이트에서 성인영화만을 별도로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 성인영화 사이트는 대개 청소년 차단장치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어 청소년들이 손쉽게 인터넷을 이용, 에로비디오 또는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인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방치돼왔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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