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결과는 야후 코리아(www.yahoo.co.kr)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49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 밝혀졌다. 야후 관계자는 "상당수의 네티즌들이 기여입학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적당한 기여입학의 형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라는 설문을 통해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참가인원의 53%인 2651명은 '어떤 형태로도 기여입학은 실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22% (1122명)의 참가자들은 기여금(학교발전기금)을 통한 기여입학제를 찬성했고 4%(225명)의 네티즌들은 기여금이 아니라 학교에 대한 기여도 만으로 기여입학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또 18%(926명)는 기여금과 학교에 대한 기여도를 종합해 기여입학자를 선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기여입학제에 대해서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실력이 아닌 배경이나 경제력을 통해 대학에 입학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기여입학제에 찬성하는 네티즌들은 "기부금을 통한 학교 재정 상태 강화가 결국 대다수 대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시킬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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