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사이버 점집 주고객도 여성"

  • 입력 2001년 5월 30일 09시 12분


오프라인의 점집이나 철학관 등의 주고객이 여성이듯 온라인 점집의 주고객도 여성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화, 만화 등 주요 인기 유료 컨텐트의 경우 남성 이용자 수가 여성 이용자수의 2배 정도인데 반해, 운세 관련 서비스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최고 6배 이상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포털 사이트 심마니(www.simmani.com)가 유료 콘텐츠 사용자들의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심마니 유료 컨텐츠 전체 사용자 가운데 남성 비율은 66%, 여성 이용자 비율은 34%로 남성이 여성의 2배가량 많았다.

반면 운세 서비스의 경우 남성이 3000여명, 여성이 1만7000여명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 사주가이드, 작명가이드, 오행궁합 등 운세관련 기타 컨텐츠의 경우에도 여성 이용자수가 남성 이용자 수보다 3배정도 많았다.

심마니 마케팅팀의 최연미 부장은 “운세의 경우 상담자가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직접 묻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며 "전문가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프리미엄 운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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