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온라인결제 및 무선인터넷 솔루션 전문업체인 ㈜와우코인의 결제솔루션을 도입, 국내의 모든 이동전화를 이용한 결제서비스를 2일부터 제공한다.
옥션 관계자는 "휴대폰결제는 최근 온라인 컨텐츠 상품의 결제를 위해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지만, 일반상품을 위한 결제방식으로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옥션은 우선 공동구매 물품을 구매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월 3~4만원까지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으며, 회원들의 소액결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당분간 수수료없이 서비스할 계획이다.
옥션의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구매물품 결제시 휴대폰결제 방식을 선택한 후, 자신의 휴대폰 전화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나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ARS를 이용해 결제를 확인해야 한다.
옥션 관계자는 "ARS도입을 통해 기존의 SMS 방식 (단문메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상 위험성을 줄였다"고 말했다.
또 옥션은 회원 가입때 기입한 주민등록번호와 결제시 입력한 번호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이 번호가 휴대폰 소유자의 주민등록번호와도 일치하는지를 확인해 결제를 승인하는 3단계 인증방식을 통해 보안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옥션은 우선 공동구매 코너로 한정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점차적으로 결제범위를 확대해 갈 방침이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