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MS의 메신저 서비스인 MSN 메신저 이용자들은 친구 목록이 모두 사라지고 자신의 대화명이 기본값인 이메일 주소로 설정돼 메시지를 주고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친구 목록이 사라져 일상적으로 대화를 주고받던 상대를 다시 찾느라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
특히 인스턴트 메신저를 통해 업무 보고를 하는 일부 직장에서는 급히 전화나 이메일, 혹은 다른 메신저를 이용해 보고를 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관계자는 "미국 본사 서버에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생겨 친구 목록과 대화명이 제대로 서비스 되고 있지않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본사 MSN 서버의 하드웨어 컨트롤러에 이상이 생겨 수리에 들어갔다" 며 "예정보다 복구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친구목록 등의 데이터 손실은 없으며 미국에서 컨트롤러 수리가 끝나는 정상 서비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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