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MSN 메신저 장애해결

MSN 코리아는 12일 MSN 메신저 서비스 장애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MSN은 "최근 들어 MSN 메신저 서비스 이용자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해 따른 서버 증설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었다" 며 "증설 작업 도중 서버에 이상이 생겨 대화상대 목록이 작동하지 않거나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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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은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약 1% 정도의 이용자들의 대화상대 목록을 완전히 복구하지 못해 '소프트웨어 공룡' MS의 명성에 흠집을 냈다.

MSN은 아직 대화상대 목록이 복구되지 못한 이용자들의 경우 온라인 자동등록 추가 옵션을 이용하면 대화상대 목록을 자동으로 복구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이전에 대화상대로 지정돼 있던 이용자들은 자동으로 MSN 메신저 추가 메시지를 받게 되므로 일일이 대화상대를 재등록시키지 않아도 된다.

MSN의 리치 브레이(Rich Bray) 부사장은 “고장 원인인 컨트롤러 이상은 사고 즉시 파악했으나 하드웨어(서버) 컨트롤러 백업 과정에서 다시 문제가 발생해 복구 기간이 길어졌다”고 밝혔다.

MSN은 앞으로 백업 서버를 보충하고 사용자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