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피스 서비스는 파일을 다운받거나 소프트웨어를 PC에 설치해서 사용해야 하는 기존 ASP서비스들의 방식과는 달리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모든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프로그램이 서버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최신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없었던 구형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우선 오피스, 한글 워디안 등 주요 사무용 소프트웨어와 회계, 판매관리 및 번역소프트웨어 등 40여종의 정품 소프트웨어가 서비스될 예정이다.
압축 프로그램인 알툴, 백신 프로그램인 '바이로봇 2000 프로페셔널', 회계 프로그램인 개미 회계등 기본 프로그램은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오피스(standard 버전)은 월 2만원, 홈페이지 제작 프로그램인 MS 프로트페이지(Frontpage)는 월 1만5000원에 사용할 수 있다. 또 나모웹에디터와 한글워디안의 월사용료는 5000원이다.
두루넷은 월사용료가 정품 구입가 대비 최고 38분의1 수준에 불과하고 프로그램 업데이트 주기 등을 고려할 때 더욱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최우진 씨투엔시스템 대표는 “486급이하의 낮은 PC사양에서도 최신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멀티피스 서비스의 특징”이라며 “구형 PC의 활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두루넷은 향후 제공 서비스 범위를 넓혀 전 영역의 PC용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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