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황제’ 헤르만 마이어(29·오스트리아)의 인터넷 홈페이지(www.hm1.com)에는 한여름인 요즘도 찬바람이 싱싱 불고 있다.
‘몬스터’ ‘헤르미네이터(헤르만+터미네이터)’라는 별명처럼 공격적인 레이스로 1998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고 월드컵에서도 여러 차례 정상에 오른 마이어.
그의 홈페이지는 동영상과 사진 자료, 프로필 등과 월드컵 시리즈 경기 일정, 스키 관련 웹사이트 주소안내 등으로 꾸며져 있다.
올림픽 활강 도중 30m를 날아 안전망을 뚫고 눈 속에 처박히는 장면은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고 포토 갤러리에는 슬로프를 질주하는 멋진 모습이 담겨 있다. 자신의 e메일 주소를 등록한 네티즌은 그로부터 훈련과정, 근황 등 다양한 내용이 담긴 소식을 받아볼 수도 있다.
지난달 말 스위스에서 훈련을 재개한 마이어의 일상 생활을 통해 대스타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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