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웹리서치에 의뢰,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교사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청소년의 96.4%, 어린이의 65.6%는 집안의 컴퓨터를 이용해 음란정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음란물 외에도 음란채팅 사행성게임 도박 엽기사이트 등도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으로도 계속 음란정보를 보겠다는 대답은 어린이의 경우 17.5%, 청소년은 27.4%였다.
그러나 학부모의 52.4%는 시간적 여유와 인터넷 지식 부족을 이유로, 교사의 90.2%는 통제불가능한 곳에서의 인터넷 사용을 이유로 어린이 및 청소년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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