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19일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이동위성인터넷서비스 ‘메가패스 스카이넷’ 시연회를 열고 12월부터 이를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통은 한강유람선에 장비를 설치해 서울 여의도 선착장에서 잠실선착장까지 이동하면서 인터넷 검색과 동영상 감상, 주문형 비디오 등 1Mbps급 초고속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KTF의 개인휴대통신(PCS)망과 한통의 코넷(KORNET)망, 위성통신망을 결합해상향 전송에는 PCS망을, 하향전송에는 무궁화위성을 이용한다. 소형 위성 안테나만 설치하면 각종 이동 수단 내에서 쓸 수 있어 기차나 고속버스 같은 대중교통, 군 경 작전차량, 연근해 선박, 택배차량 등 분야의 수요가 예상된다. 철도청은 이 서비스를 이용한 열차 PC방 서비스를 시범 운용할 계획이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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