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는 9월부터 19개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실시한 결과 9개 업체가 적격 업체로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이달중 해당업체에 정보보호전문업체 공식 지정서를 내줄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마크로테크놀로지 시큐아이닷컴 시큐어소프트 에스큐브 에스티지시큐리티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 인젠 등이다.
정보보호전문업체란 금융 통신 운송 에너지 행정 등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의 취약점을 분석 평가하고 보호대책을 마련토록 지원해주는 업체. 정보통신부 서광현 정보보호산업과장은 “컨설팅 실적을 정밀 확인해 공정성을 유지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삼성SDS 등 대형 SI(시스템통합) 업체가 탈락한 것은 벤처기업 가점(5점) 등의 평가항목이 대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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