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다음달 초부터 5호선 광화문역, 여의도역 등 13개 역사에 무선 랜 안테나를 설치해 무선 인터넷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사 측은 내년 4월부터 5∼8호선 148개 전 역사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달리는 전동차나 터널 안에서도 무선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무선 안테나가 설치된 지하철 역사의 독서마당, 만남의 광장 등에서 PDA나 노트북 등을 통해 인터넷 정보검색은 물론 영화 관람과 화상 채팅 같은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무선 인터넷 시범 서비스가 되는 역사는 △여의도 광화문 천호 왕십리 동대문운동장 을지로4가 종로3가(이상 5호선) △합정 신당(6호선) △건대입구 고속터미널(7호선) △잠실 천호역(8호선) 등이다.
공사 측은 한편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광화문역, 고속터미널역, 잠실역 등 3곳에서 대입원서를 교부한다. 일부 대학은 접수도 가능.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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